[F1]'캠핑장 인기 좋았네'…이용객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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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캠핑장 인기 좋았네'…이용객 300% ↑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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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내 F1캠핑장이 국내외 많은 관람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F1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전날인 3일부터 사흘간 3350명(캠핑카 185대 740명·텐트 652동 2610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캠핑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00% 넘게 증가한 수치다.

F1캠핑장은 캠핑카 200대, 텐트 800동의 부지에 이동파출소, 현장진료소 등 안전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전기공급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 체험형 숙박시설로서 3일부터 7일까지 F1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첫 날부터 가족들과 함께 F1캠핑장을 방문한 김선우씨(35)는 "바닷내음과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니,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다. 내년에도 F1 캠핑장을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울에서 F1캠핑장까지 거리가 멀어 중간 지점에 쉬어갈 수 있는 중간 캠핑장이 마련된다면 보다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에서 왔다던 페드로씨(27)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도 F1경기가 열리지만 비싼 숙박요금이 부담이었다. 바다위 석양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무료 캠핑장을 조성한 곳은 코리아그랑프리 뿐"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핫 트랜드인 캠핑과 F1대회를 결합해 코리아그랑프리만의 대표 아이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4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3 코리아그랑프리에는 총 15만8163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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