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슌이치(田中俊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이날 참의원 경제산업위원회에서 오염수 문제는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국제적으로 불안이 높아지고 있어 공동조사를 통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나카 위원장은 지난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사무총장과 회담했을 때 아마노 총장이 "한국과 관계 각국이 참여하는 형태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면서 외무성을 통해 함께 조사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 IAEA가 창구가 되어, 특히 영향이 우려되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각국도 가능한 한 참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