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극렬저항' 무허가 中어선 3척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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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극렬저항' 무허가 中어선 3척 검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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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광주타임즈] 쇠창살과 흉기 등으로 무장하고 극렬 저항하던 무허가 중국어선이 목포해경에 검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66㎞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조업한 중국선적 100t급 타망어선 노영어5197호 등 3척을 검거했다.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하던 이들 선박은 쇠창살 등으로 무장한채 검문검색을 피해 도주하다 단정을 이용해 선박에 오르려던 해경요원들에게 흉기를 던지며 극렬하게 저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총동원해 추격한 끝에 이들 선박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선장 왕모씨가 부상을 입어 헬기를 이용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박을 목포로 압송해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71척을 나포해 34억4600만원의 담보금을 부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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