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학교폭력 전년대비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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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학교폭력 전년대비 36% 감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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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찰, 소외계층 방문등 밀착형 예방활동 효과
[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여수지역 학교 폭력이 올해 들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지난해 대비 올해 9월말 현재 약 36%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폭력.갈취등 학교폭력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해 폭력의 경우 75건이 발생했지만 올해 42건이 발생해 33건이 줄어들었다.

또 갈취의 경우 지난해 45건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11건으로 34건이 감소했다.

이중 지난해에는 폭력으로 1명이 구속됐고 불구속 87명,소년부송치 10명,즉시훈방 26명,기타 6명이었지만 올해는 구속은 없고 불구속 48명,소년부송치 8명,즉시훈방 22명, 기타 5건이 발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학교 폭력사례중 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이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감소추이는 여수경찰서가 추진한 각종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활동의 결과로 여겨진다.

여수경찰서는 그동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여수지역 88개교와 결손,다문화등 소외계층을 찾아 참여형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 교육청 협조를 통해 학교내외 CCTV정비,학교폭력실태점검단 운영, 새롬교실 등 재범방지 맞춤형 선도프로그램 운영등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와함께 하반기는 학교전담경찰관 인력 증원으로 예방,수사,사후관리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장 중심 밀착형 예방활동 강화,재범 방지 단계별 선도프로그램 지속적 운영과 경찰,학교, 시민 공동 네트워크 활용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수경찰서 김재홍 청소년계장은“그동안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매뉴얼을 통해 활동을 펼친 결과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향후에도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과 사후관리에도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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