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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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 정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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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시 대형 프로젝트에 지역 업체 참여 배제”

[문화=광주타임즈] 장승기 기자 = 광주시의회 김보현(민주·서구2) 의원은 12일 광주시의 지역 디자인산업 육성정책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날 제2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광주시가 2013년을 디자인산업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디자인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으나 5·18 아카이브 사업, 디자인 비엔날레, 디자인 산업화 프로젝트 추진에서 지역 디자인업체들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다"며 "광주시의 디자인산업 육성이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주시가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가 제도적으로 제한되는 조달청 전시설계사업자 선정의뢰 방식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디자인비엔날레도 50억원이 투입되고 20개국 358개 디자이너와 기업이 600여 개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지만 지역 디자인기업이나 지역 디자인협회의 참여가 전무하다시피 하다"며 "디자인비엔날레가 예술적 가치에 관한 평가를 떠나 도시 브랜드 강화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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