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100m 9초80 우승…올해 금메달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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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100m 9초80 우승…올해 금메달 6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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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세계육상선수권 2연속 3관왕 '번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 했다.

볼트는 7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3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 마지막 대회 '메모리얼 밴 담' 남자 100m에서 9초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의 마이클 로저스(9초90)와 자메이카의 네스타 카터(9초94)는 볼트의 뒤를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대회 2연속 3관왕에 등극했던 볼트는 이어 지난달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13차 대회에서도 100m 우승(9초90)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이날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9초80으로 우승을 차지한 볼트는 지난 13차 대회 기록보다 0.1초를 앞당겼다.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9초77보다는 0.23초 뒤진 기록이다.

올 시즌 7차례 국제대회 100m 레이스에 참가한 그는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에게 한 차례 정상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6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0.180초로 킴 콜린스(세인트키츠네비스·0.164초)과 게이틀린(0.176초)보다 늦은 출발 반응 시간을 보인 볼트는 레이스 중반 이후 특유의 가속도를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을 마무리한 볼트는 10월 중순부터 다음 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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