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농촌 대비 미래농업 필요성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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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농촌 대비 미래농업 필요성 절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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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농업교류대표단 일행, 자매도시 일본 구라요시시 방문 농업 견학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나주지역 배 농가를 중심으로 한 나주 농업대표단 일행이 8월 27일부터 3박4일동안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를 방문, 일본 APC의 첨단 운영시스템과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한 미래농업의 대비책 필요성을 절감하는 연수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10년 11월 농업교류를 골자로 맺은 양시간의 교류선언 이행사항으로 2012년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일본 JA 돗토리츄오(농협) 운영시스템 및 첨단 APC 우수시스템 뿐만 아니라 고령화 시대에 따른 농업에 대한 시행착오까지 ‘나주 농업’의 미래를 생산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방문단 일행은 구라요시시 배 선과장에서 입고수량 파악과 꼭지 따기, 선과, 광센서를 통해 배 내부까지 1초에 5개씩 이뤄지는 당도측정기, 선별시스템 통과시 배를 담은 고무판에 칩이 내장되어 마지막 출하단계까지 생산자의 모든 정보가 전달되어 제품 상태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최첨단 APC 시스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또한, 농업방문단은 배선과장과 과수원 시설을 둘러본 후 돗토리현 과수재배 농가 등과 의견교환회를 통해 일본과 나주의 유통방안, 선과장, 과원관리, 고령화에 대한 미래농업 대응방안 등 실질적이고 심도있는 의견 교류를 가졌다.

방문단의 한 관계자는 “배 성장기술과 재배 규모면에서는 나주시가 훨씬 우월하지만, 일본 농업이 고령화에 대한 어려움을 먼저 겪어왔기 때문에 미래농업을 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본의 농업 운영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보고 농가들과 운영시스템에 대한 협의를 통해서 발전된 방향으로 개선책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으면,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나주도 배농사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했고, “이번 연수에서 나온 내용을 각 분임 모임별로 소통회를 실시해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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