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강팀과 잇단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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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강팀과 잇단 A매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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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세계 최강 브라질과 아프리카 복명 말리와 잇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는 10월 11일 브라질, 15일 말리와 각각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며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성사를 목표로 최종 조율 중이다"고 최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평가전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같은 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한국과 말리의 친선경기 일정을 15일로 공지했다.

FIFA는 말리전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 미뤄 볼 때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11일이 확실시 된다.

축구협회는 강팀과의 A매치 성사를 최우선 목표로 하라는 정몽규 회장의 지시에 따라 상대를 물색해왔다. 하지만 아시아를 제외한 각 대륙이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진행 중이어서 평가전 상대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매달 한 차례 이상씩 국내 평가전 개최를 목표로 동분서주해 온 축구협회는 이에 앞서 9월 6일 아이티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각각 평가전을 열기로 최종 확정했다.

브라질과는 지난 2002년 11월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 이후 11년 만에 맞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한동안 A매치를 치르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9위에 머무르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 최강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개최국과의 A매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한국은 통산 브라질과 4차례 친선경기를 벌여 1승3패의 성적을 거뒀다. 1999년 3월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 기록으로 남아있다.

브라질은 월드컵 개최 1년을 앞두고 지난 6월 열린 2013 FIFA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FIFA랭킹 1위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주축 멤버로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신성' 네이마르와 박지성(32)과 함께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인 루이스 구스타보, 첼시의 오스카 등이 있다.

말리와의 A매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 랭킹 32위인 말리는 2014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2차 예선 H조에서 알제리(4승1패·승점 12)에 이어 승점 8점(2승2무1패)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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