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 무시
[스포츠=광주타임즈] 친구와 강에서 수영하다가 악어에게 물려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 청년을 찾기 위해 호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다윈시 남동쪽 110㎞ 지점에 있는 아웃백 관광지의 메리 강에서 수영하던 남자가 악어에게 공격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지역 경찰서의 피터 린드필드 경감이 말했다.
그는 "현재 수상경찰과 구조대가 현장 부근에서 실종자와 악어를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메리 리버 자연공원 관리인 에린 베이야드는 실종자와 그의 친구가 강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 강물은 악어로 가득 차 있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거의 2㎞마다 엄청나게 큰 악어 한 마리씩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가 쉴 새 없이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있는데도 이 지역 청년 2명은 그걸 무시하고 물에 들어갔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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