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명분 없는 장외투쟁, 與사학법 투쟁이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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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명분 없는 장외투쟁, 與사학법 투쟁이 표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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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이현규 기자= 민주당은 24일 새누리당이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철회하라'고 비판한 데 대해 지난 2005년 새누리당의 사학법 개정 반대를 위한 장외투쟁을 거론하면서 "명분 없다는 얘기를 하지 마라"고 반격했다.

김영근 수석부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보고대회에 참여하는 숫자가 급속하게 늘자 새누리당을 비롯한 정부여당이 급해진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원내·외 병행투쟁은 명분이 철철 넘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쓰는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불법 개입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 다시는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는 것보다 더 강한 명분이 이 세상에 어디에 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05년 12월13일부터 53일간 사학법 개정안 통과에 항의하면서 벌인 장외투쟁이 바로 명분 없는 투쟁의 표본이었다"며 "그 당시의 장외투쟁이 '장외투쟁을 할 이유도, 명분도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었다. 사학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개정된 사학법에 반대해 장외로 뛰쳐나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은 이 순간에도 국내·외에서 종교인과 교수, 중고교 학생들까지 국정원의 대선 불법개입을 비판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원내외 병행투쟁은 국민의 공감대를 충분히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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