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10분께 남구 봉선동 옛 남구청사 별관 2층 기사 대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77㎡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건물은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옛 남구청사는 지난 4월 이전을 완료한 뒤 출입문이 모두 잠겨 있었고 전기 설비가 차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침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옛 남구청사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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