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가면 우울증 치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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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가면 우울증 치료 도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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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환자등 산림 체험 결과, 스트레스 척도 크게 낮아져
[문화=광주타임즈] 이현규 기자 = 숲에 자주 가서 숨 쉬고 활동하면 우울과 스트레스가 뚜렷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나주병원과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해 5월 2주동안 일반인 10명, 정신과 입원환자 10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연구소 내 수목원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숲 속에서 공기를 호흡하고 꽃·나뭇잎으로 작품을 만들며 생활했다.

정신과 입원환자군 역시 BDI가 평균 16.73에서 14.55로 감소했다.

일반인의 스트레스 척도(GARS)도 21.3에서 11.2으로 크게 낮아졌다.

프로그램을 통한 생리적 변화도 관찰됐다.

일반인의 수축기 혈압과 맥박이 프로그램 참여 후 전반적으로 떨어졌고, 특히 정신과 환자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늘어나는 코티졸 호르몬 농도가 4.11에서 2.75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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