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 인건비 지급 안해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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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 인건비 지급 안해 '말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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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 =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은 딸기 작업에 동원된 인건비를 몇 개월째 지불하지 않아 민원이 제기돼 말썽이 되고 있다.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2009년에 지역에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이 조화롭게 융합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하여 국비ㆍ도비 50억원를 2012년까지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담양,곡성,구례,장성 지역의 딸기에 관한 교육, 생산, 유통, 가공, 판매 등을 통한 소득증대 일환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그런데 사업단에서는 딸기 작업을 시키면서 하루일당인 45,000원을 10일에서 15일간의 15여명의 인건비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몇 달째 지급하지 않아 지역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업단은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서 인건비를 그때그때 정산해줘야 하는데 몇 달씩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아 말썽을 일으키고 경영면에서 작업비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의 경영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과연 이대로 놔둬도 괜찮는 것인지 아니면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것인지 철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국비, 도비를 보조금으로 지원받는 사업이 이렇게 인건비조차 주지 못한 형편이라면 과연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 장래가 의문스럽기 짝이 없다.

한편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2월에 전남도감사에서 인건비 과다지출로 인해 지적을 받아 1억여원 이상을 변제토록 감사지적을 받자 사업단에서는 지난 4월 전남도에 행정심판을 접수하여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와중에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태가 발생하게 되어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행정당국의 지도관리 감독체계가 너무나 엉성하고 그동안 행정당국의 지도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철저한 지도단속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아울러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딸기 품목만 취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딸기출하가 끝나면 딸기가 아닌 다른 작목도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과연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다른 작목을 운영을 해도 괜찮은지 행정당국의 정확한 감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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