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복자한과, ‘조청’ 튜브형 용기 개발 출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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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복자한과, ‘조청’ 튜브형 용기 개발 출시 인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2.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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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항아리 개선, 휴대 간편 위생 만점
담양군 창평면에 소재한 전통 수제한과 제조업체인 안복자한과(대표 안복자)가 자체 개발한 튜브형 조청 용기 제품을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복자한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금까지 주로 항아리형 용기에 담아 팔던 조청을 휴대하기 편리한 튜브형 용기에 담아 본격 출시 생산·판매해 최고의 인기 상승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튜브형 용기는 전통 수제 조청에는 처음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그동안 간편하고 위생적인 전통식품의 용기 개선정책을 펼친 전남도와 안복자한과의 노력한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조청 용기는 대부분 항아리병 형태여서 먹기가 불편하고 위생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이번에 새로 개발하게 된 것인데 안복자한과는 전통식품 제조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위생과 안전성 보완과 함께 개발하여 올해 최신 자동화된 조청 생산라인을 완벽하게 갖췄다.
여기서 생산되는 조청은 지역산 유기농쌀 95%와 엿기름 5%를 사용하고 기타 식품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게 특징이다.
이로 인해 전통 수제조청으로는 유일하게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딸기 조청’과 ‘블루베리 조청’ 등 기능성조청을 개발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청(造淸)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오랜 역사가 담겨있는 전통식품으로 묽게 고아서 굳어지지 않은 물엿을 말하는데 벌이 만든 자연산 꿀을 청(淸)이라 하면 엿기름으로 삭히고 달여서 만든 것이 조청이다.

조청은 불(火)과 밀고 당기기를 얼마나 잘하는가에 따라 맛과 품질이 좌우되며 꿀이 귀했던 때 떡, 과자 등에 단맛을 첨가하는 감미료로 사용되거나 설 명절에 쑥떡이나 흰떡 등을 찍어먹기도 했다.

최근에는 식빵에 발라 먹거나 피곤하고 입맛이 없을 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기식품으로 변해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과 맞물려 소비가 점점 늘고 있다.

안복자한과는 ‘언제나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정직함’이라는 회사 구호에 걸맞게 장인정신이 깃든 전통 수제 한과류만을 생산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복자 대표는 “조청은 대부분 떡을 찍어먹는 것으로만 알고 있으나 의외로 쓰임새가 다양해 여러가지 음식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에 위생적이고 간편한 튜브형 조청 용기 개발로 조청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조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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