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줄루-나탈주는 90명의 교통경찰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냈으며 3만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에 응시했다.
콰줄루-나탈주 교통안전국의 윌리스 음추누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소 6명이 탈수증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하고 혹서 속에 치러진 테력 테스트로 6명이나 생명을 잃게 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6명의 사망자 외에도 수십 명의 응시자들이 혹서 속에 체력이 기진해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응시자 한 명은 체력 테스트 결과에 낙담해 테스트를 마친 뒤 자살하기도 했다.
남아공의 실업률은 지난 3분기 현재 25.5%로 실업 문제는 남아공 경제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다.
음추누는 혹서 속에 체력 테스트를 강행한 책임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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