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LED 산업 결실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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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LED 산업 결실맺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2.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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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투광기 MIG 브랜드 1호 미국 수출길
광주시가 민선 5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LED 조명제품 대미 수출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광주시는 27일 평동산단 삼진엘앤디 광주공장에서 강운태 시장과 이경재 삼진엘앤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ED 빌보드 투광기 미국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수출 제품은 광주시가 광산업 육성 10년 성과를 집약해 브랜드화한 MIG(Made In Gwangju) 제1호로, LED 빌보드 투광기 300대, LED 가로등 50대 등이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년부터 LED 조명제품 대미 수출프로젝트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수출협약 당시 제안은 기존의 400W급 메탈할라이드 투광기 대체용으로, 동일 효율을 내는 200W급 LED 투광기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었으나 미국측 수요가 급변해 100W까지 떨어졌고 회사측은 이런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뒤 수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타 지자체의 공동브랜드가 대부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번 MIG 제품수출이 이뤄져 향후 MIG 브랜드사업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규모가 제한적인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이번 수출 성사는 지난해 이뤄진 'LED조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함께 광주시의 LED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금주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LED산업 육성을 위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통한 지원과 함께 LED허브기반 구축사업, 광산업 기술력 향상, LED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광 관련 연구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잇점을 활용해 광주를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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