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건강관리, 버섯 요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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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건강관리, 버섯 요리가 최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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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간편 버섯요리 책자 발간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버섯학교 일환으로 추진해온 버섯요리 체험교실의 수강생들과 함께 간편 버섯요리 소책자를 발간해 건강식품인 버섯요리 생활식단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버섯은 한국인이 먹어야할 10대 식품 중 하나이면서 비싸고 귀한 음식은 아니지만 몸에는 약처럼 쓰이는 좋은 음식이다.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몸에 좋은 면역성분을 증강시켜주는 베타글루칸이 천연물 중 가장 많이 함유돼 있어 각종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간편 버섯요리 책자는 최근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버섯이 손쉽게 요리에 이용되지 못하고 있어 생활, 건강, 간식, 퓨전요리 등으로 다채롭게 만든 손쉬운 생활요리를 선보였다.

이 책자는 표고, 꽃송이, 팽이, 양송이, 느타리, 참바늘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주제로 팽이버섯 야채 베이컨말이, 궁중 버섯떡볶이, 힐링야채죽, 참바늘버섯 스테이크, 꽃송이버섯 샐러드 등에 대해 조리법을 중심으로 초보주부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소개했다.

특히 어린이 간식을 비롯한 스테이크 요리 등에 버섯을 접목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돼 있어 주부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2013 한국버섯학회 하계학술대회에 버섯요리 시음?시식회와 함께 이 책자를 선보여 많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버섯 소비량은 1995년 1kg이던 것이 2010년 4.2kg으로 4배 이상 늘어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버섯 소비량이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도 민간에서는 버섯을 이용한 요리법이 한식요리 등에 국한되는 등 극히 제한적이어서 버섯요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요리법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 책자는 버섯학교 버섯요리 체험교실 주부 수강생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 버섯이 동서양의 생활식단은 물론 고급요리에 널리 사용돼 버섯산업이 활력을 찾고 농가 소득도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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