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특급’ 루시오와 호흡…공격력 강화 기대
광주FC는 23일 대구와 울산, 인천 등 국내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 준 브라질 출신의 골잡이 루이지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시즌 동안(2007-9년, 2011년) K리그를 경험한 루이지뉴는 통산 68경기에 출전해 31득점, 4도움을 기록한 정통 해결사다. 국외기록을 포함하면 139경기 53득점 4도움.
175cm, 75kg의 평범한 체구지만 현란한 드리블과 골 감각으로 득점력은 물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주는 팀플레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루이지뉴는 현재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루시오와 짝이 돼 광주 공격의 선봉에 서게 된다.
광주 관계자는 “2011년 인천에서 뛸 당시 부상 등으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브라질 17세 대표와 20세 대표팀 출신으로 워낙 가진 게 많고, 지난해 소로카바(브라질 빠울리스타 2부)에서 19경기 7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루시오와 함께 골잡이 본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이지뉴는 “한국은 익숙한 무대인 만큼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나에게 기회를 준 광주와 함께 승격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 6개월 계약을 맺고 광주 유니폼을 입었던 카시오는 계약이 종료돼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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