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참가 명단 110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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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참가 명단 110명 최종 확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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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2013 KBL 트라이아웃 참가자 명단이 2명 늘어난 11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고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 참가 명단을 기존 108명에서 2명 늘어난 110명으로 최종 발표했다.

KBL 경력자인 스캇 메리트(전 오리온스)와 크리스 알렉산더(전 SK·KCC)가 새롭게 가세했다.

이로써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KBL 경력자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제스퍼 존슨(전 KT)를 비롯해 후안 파틸로(KGC인삼공사),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 등 24명이다.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눈에 띄는 선수는 NBA 출신의 마커스 파이저다. 2000년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될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그러나 십자인대 부상 등을 이유로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그는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다. 기량은 충분하지만 1978년생으로 나이가 많다는 점이 흠이다.

드래프트는 오는 25일 트라이아웃 직후에 실시된다.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지난 시즌 등수와 추첨에 따라 정해진다. 7~10위 팀이 1순위 지명권을 놓고 23.5%의 확률을 나눠 갖고, 3~6위 팀이 1.5%씩 나눠 갖는다.

9순위와 10순위는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다.

그러나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모비스와 정규리그 우승팀 SK는 기존 외국인선수 2명과 모두 재계약을 맺어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는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로드 벤슨과 SK는 애런 헤인즈, 코트니 심스와 한 번 더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고양 오리온스도 지난 시즌 함께했던 리온 윌리엄스와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참가자 110명 가운데 15명 만이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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