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검객' 김지연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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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검객' 김지연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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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미녀검객' 김지연(25·익산시청)이 23일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에 선정됐다.

김지연은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로 2관왕에 오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은 단체전에서 38-40으로 뒤진 상황에서 중국의 에이스 주밍을 제압하고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연은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여자서키트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의 이예라, 홍콩 인터시티육상경기대회에서 100m와 200m 우승을 차지한 김민지와 함께 후보로 오른 뒤 경합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오윤선 상명대 교수는 "후보로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으나 김지연이 올림픽에 이어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로 선정돼 영광스럽다.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에 있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내고 위상을 높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말에 종합 대상 시상식을 열어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자를 뽑는다.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과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장윤창 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장, 정현숙 탁구협회 전무, 박찬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 임태성 한양대 교수, 여인성 연세대 교수, 오윤선 상명대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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