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운' 디자인산업화 프로젝트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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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운' 디자인산업화 프로젝트 스타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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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RCA·유명 디자이너 '워크숍’시작으로 →상용화→마케팅→산업육성 체계적 추진

디자인센터의 디자인 개발 모습
[광주=광주타임즈] 박찬 기자 = 광주디자인센터가 디자인 연구개발과 상용화,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광주 디자인산업화 프로젝트’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디자인과 다른 산업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제품 개발과 상용화,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확보 등 디자인 주도의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광주 디자인산업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광주디자인센터는 △디자인개발 역량 강화 △디자인 개발과 산업화 △상용화 및 마케팅 프로모션 △디자인 트렌드 제공 등 4개 분야별로 디자인산업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디자인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영국 RCA(Royal College of Art·왕립 예술원)와 전국에서 참여한 디자이너 25명이 ‘대나무의 힘(The Power of Bamboo)’을 주제로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지속가능한(Sustain) RCA 디자인워크숍’을 추진한다.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광주다운’ 디자인 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광주 정보디자인 개발(픽토그램디자인, 지도디자인) △광주 공공환경 디자인 개발(택시·버스 승강장 디자인, 택시기사 유니폼디자인, 어린이집 디자인) △지역 음식문화 연계 디자인 개발(대표음식 5종 테이블 셋팅) △전통 지식자산 융합 디자인 개발(동양화,전통공예 응용 생활제품 디자인 개발) 등도 추진된다.

워크숍은 지역 전통 소재인 대나무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접목, 친환경·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택시기사 유니폼 디자인은 장광효씨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 5명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된 디자인의 실용화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위해 오는 9월 개막하는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판매샵과 테스트베드(제품 실험·체험장)을 운영하고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나무 디자인 제품, 업사이클링 제품, 디자이너 상품 등은 판매장을 운영하고 시장 론칭을 지원하는 한편 택시·버스 승강장 디자인은 비엔날레 행사장 인근 택시 및 버스 승강장에 설치하게 된다.

이와함께 디자인 트렌드 전시에는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로 꼽히는 쿠마 켄고(일본)의 주요작품 등 일본, 호주, 뉴질랜드, 중국의 디자인 트렌드를 비교 전시한다.

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 디자인 산업화프로젝트’ 결과물을 오는 9월 6일 개막되는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센터 장상근 원장은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 추진되는 이번 디자인산업화 프로젝트는 디자인 연구개발과 실용화,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면서 “디자인비엔날레의 산업화는 물론 디자인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거시기, 머시기’를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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