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17분께 광주 남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 운전기사 A(38)씨가 앞차 운전자로부터 흉기로 위협을 받은 뒤 폭행까지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 앞 차량이 신호가 주행신호로 바뀌었음에도 출발을 하지 않아 경적을 한번 울렸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옆 차선을 통해 주행했으며 상대운전자 차량 옆을 지나갈 때 운전자가 흉기를 들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상대차량은 A씨의 차량을 30m 가량 따라와 정차한 뒤 뺨 등을 때렸다고 이야기했다.
경찰은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상대운전자가 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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