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무안과 목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의 보건위생과 환경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하고 유익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8월 22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 5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인 이번 체험교실은 처음 실시되는 만큼 연구원 주변 근거리에 위치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점차 그 대상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체험교실 마지막날인 22일엔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나눔의 행정서비스를 실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손에 있는 세균수 측정 △사탕의 타르색소 분리 △물속의 용존산소 측정 △내 목소리는 얼마나 클까? △ 흙탕물의 정수처리 방법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측정 등으로 어린이들이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구원 실험실과 대기오염종합상황실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체험교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매 회 정원은 20명 이내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61-240-5340, 5347)나 팩스(061-240-5350)로 하면 된다.
이지헌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다"며 "보건위생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