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00년 (대한민국의 근 현대사) 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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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0년 (대한민국의 근 현대사) 39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8.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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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광주타임즈]민주평화노인회 전남 무안지부 회장 문경주=노 영가의 연설....셋째, 이 자리에 계신 원로 영가(靈駕) 여러분! 우리나라 50대 이상의 세뇌당한 차돌 표 유권자들의 교육을 다시 해야 합니다. 그간 가짜영웅 박쟁이 영가가 정신 문화원, 국가 보훈처, 통일 연구원 등 관변 단체들을 조직적으로 양성해 강사라는 사람들을 풀어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국민들을 세뇌시킨 소위 시국 안보 교육이라는 것은 사실상 박쟁이 정권 보장 교육으로서 반민주 반통일 반민족적인 내용으로 논리가 구성돼 있는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이장 반장이라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교육 안 받아 본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결국 가짜영웅 박쟁이는 이 나라 국민들의 민주주의 정신을 황폐화 시켰으며 정의가 무엇인지 혼돈하게 만들어 국민 중 상당수가 정직하지 못하고 부도덕해 이권에 눈이 멀어 있습니다.

예산 폭탄을 퍼 붙겠다는 말에 현혹된 유권자가 있다면 그들은 가짜영웅 박쟁이 잔당과 다를 바 없는 오염된 국민들입니다 지난 박근혜 이명박 정권의 선거판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듯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의 자질이 있는지? 또는 정의로우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지역을 발전시켜 주겠다던가, 예산 폭탄을 쏟아 붙겠다는 사람들에게 마구 투표 찍은 정황이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정서는 가짜영웅 박쟁이가 써먹었던 부정부패 정치의 산물이므로 앞으로 이권에 물든 유권자들의 나쁜 정신을 개조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간판을 내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국가 예산이라는 것은 전체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공평하게 배분돼야 하는 것이지, 특정인이 특권자와 가깝다는 이유로 그가 예산 폭탄을 가져오겠다고 한다면 그는 낙선시켜야 할 대상이지...그런 정치가에게 몰표를 찍는다는 것은 다 같이 요염 된 나쁜 국민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가짜영웅 박쟁이가 대한민국 경제 개발자금으로 제공된 차관을 자신의 연고지에 집중 투입해 지역 편중 개발에 의한 갈등을 조장해 놓은 역사적 사실은 심판의 대상이지, 결코 본받을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국민이 있다면 그들은 과외라도 시켜야 할 국가의 책임 관리 교육 대상입니다. 국민들의 이런 정서를 개혁하지 못한다면 나도 실패한 정권이듯 어느 야당 또는 하나님이 내려와서 정치를 한다 해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정신만 올바르게 갖는다면 대한민국은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합니다. ‘부패방지 전국 뉴스’란 신문에 연재되는 『고조선은 도깨비도 영어했다』라는 글을 읽어보면 우리는 9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영어는 우리말을 가져다가 로마자 알파벳으로 바꿔 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배달민족의 언어가 세계의 공통어인 영어에 많이 섞이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한반도에 가두어져 밥그릇 싸움이나 해서야 되겠습니까? 국민정신부터 개조합시다. 그러면 정치는 저절로 바뀝니다.

노 영가의 반박이 끝나자, 사회자는 발언 신청 순서에 의해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을 소개한다고 발표했다. 안녕들 하시오, 나는 김형욱이올시다. 아까 연설하신 노 영가님 말씀을 들으니 나를 프랑스의 어느 양계장에서 닭 사료 믹서기로 갈았다고 했는데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합디까? 하하하 사실! 나도 몰라요, 그 손님(공작요원 지칭)들로부터 뒤통수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가 귀신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내가 청와대 지하실에서 맞아 죽었다는 사람도 있고 여러 소문이 있는데 나는 손님(공작원)들을 만난 이후의 일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반민주적 과거사를 사실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도덕한 정치가들이 독재 정치를 감행하면서, 부패를 행하거나 행하고 싶었던 정권들로부터 우리나라 원로 세대들이 세뇌 당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어른들의 상당수는 공부하기 싫어하면서도 똑똑한 체는 하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경험해 온 시대의 실상 조차도 잘 알지 못하면서도, 몇 사람만 모이면 서로가 과거 정치사를 잘 아는 척 하며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조작된 독재 주역들의 영웅 논리를 사실처럼 믿고 주변 사람들을 가르치려 들기 까지 합니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서 공부할 기회를 잃고 일터에서 땀 흘리느라, 지식이 짧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못된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죄과를 감추기 위해 그런 사람들 머릿속에 의도적인 거짓된 영웅주의 논리를 채워 넣는 세뇌 행위로 시국 안보 교육이라는 구실을 이용해 장장 수 십 여 년간 거짓을 진실처럼 선전해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선량한 사람들을 상대로 영웅주의를 신봉하는 인성 개조 세뇌공작을 감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친일 행위자들이거나 그 후예들이라고 생각됩니다.

특정인들은 반인륜적이며 반도덕적인 죄과로 점철된 과거사를 덮기 위해, 자신들의 잘못을 비판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는 빨갱이 종북(從北) 세력으로 매도해 빠져나갔습니다. 그런 행태는 오늘날도 진행형으로서, 관료 출신들과 친일의 후예 보수층들이 주도해 여전히 나쁜 방법으로 국민 여론 세뇌 공작이 각종 언론을 통해 시도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덕적으로 망가진 독재 정치가들은 항상 지나치게 과장된 반공 논리로 북한의 남침 위협을 들이대며 권력을 유지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반대 세력들에게는 이른바 빨갱이, 불순분자 등의 날조로 반민족적인 행위들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정치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었던 지식층과 공부하기 싫어하는 무지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친일 잔당들은 여론 조작을 위한 세뇌 교육으로 군사, 관료, 조직들을 총 동원해 그런 공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0회에서 계속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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