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계, IT, BT 기술을 융합하는 신농업 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농업 확대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농업 시대에 맞는 농업 교육의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은 “스마트농업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를 혁신할 다양한 방안을 지역교육공동 체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남자연과학고의 발전 방안인 국립 마이스터고 전환, 학과 개편,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지방교육자치 모델인 구례교육 공동체의 정희곤 구례교육정책관은 구례 교육공동체와 전남자연과학고의 협력을 통해 농업계 특성화고 혁신 방안과 구례 교육생태계 재구조화를 제안했다.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송달용 과장은 혁신 방안으로 “공립 농업계 특성화고 중 일부를 시범으로 국립학 교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사안 이며 국립으로 전환되면 학교 운영비 지원과 교육과정, 학생 취업처 발굴까지 정부 부처가 책임지는 새로운 직업 계고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 선도 산업 분야 중심 으로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지속적 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마이스터 고의 질 관리를 위해 신규 지정과 함께 운영성과 평가를 통한 기존 학교의 지정 취소를 병행함으로써 50~60개 내외로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기존 농업계 마이스터고(6개교)의 취업 률, 만족도 등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전남자연과학고의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은 철저한 준비 과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