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 관사 '38년 만에 폐지'…한옥 견본주택·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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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관사 '38년 만에 폐지'…한옥 견본주택·쉼터 조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5.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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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목사내아와 연계 '한옥 체험'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 '관치행정'의 유물인 전남 나주시장 관사가 '38년' 만에 사실상 폐지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 '한옥 체험' 게스트하우스와 아름드리 '쉼터'로 탈바꿈 한다.

관사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전 중앙에서 임명된 시장, 군수와 그 가족들이 임기 동안 머물며 살던 살림집이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옛 나주읍성권 내 역사자원과 연계한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사를 철거하고 한옥 견본주택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가 관리하는 관사는 읍성권에 속하는 금계동 1·2호 관사를 비롯해 지역에 연고가 없는 임명직 부시장에게 제공하는 대호동 현대아파트 등 총 3채다.

이중 1·2호 관사는 지난 1981년 10월 준공돼 38년 간 시장과 부시장 가족의 살림집 내지는 게스트하우스로 쓰여 왔다.

나주시는 과거 부시장 관사였던 2호 관사를 지난해 12월 철거하고 도비 5억원·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1층짜리 '한옥 견본주택(105.12㎡)'을 신축 중이다.

또 이 사업과 연계해 목문화관 뒷편에는 2층짜리 한옥 견본상가(160.92㎡)도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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