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세계 백신 전문가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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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세계 백신 전문가들 모였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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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제백신포럼 성료… 백신산업 발전방향 모색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 세계 백신산업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2018화순국제백신포럼’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지향적 백신기술’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구조백신학의 선도적 연구자인 미국 국립보건원 백신연구소 피터 궝(Peter Kwong)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국내외 백신 석학 8명이 연사로 나섰으며 의료계, 학계, 기업계, 정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특히 백신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국제백신학회(ISV) 아시아지부 콘퍼런스와 공동 개최돼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국제적 네트워킹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제1세션에는 ‘새로운 패러다임 백신 연구 개발’이라는 주제로 피터 궝 책임연구원과 GSK 제프리 울머 R&D 책임자, 연세대 성백린 교수, 미국 메사추세츠대 샨 루 교수가 혁신적인 백신 연구개발 성과와 발전계획 등을 소개했다.

제2세션에는 ‘백신산업 글로벌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인도 혈청센터 수레스 자다브 연구소장, 일본 감염성 토시히로 호리 질병통제연구소장,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이사가 개발도상국의 백신 개발·보급 상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종료 후에는 ‘글로벌 백신시장에서 대한민국과 화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초청연사, 의료계, 학계 인사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의약품 안전성 시험 특화기업인 바이로슈어, ㈜영사이언스, 차세대 항암 치료제 핵심기술을 보유한 ㈜큐리진, 한국프라임제약㈜ 등 4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 백신원액 제조, 생산공장 건립 등에 협력키로 했다.

16일에는 ‘2018 국제백신학회 아시아지부 콘퍼런스’가 개최돼 국내외 백신전문가 32명이 아시아 전역 백신 연구의 최신 발전상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올해 3회째를 맞은 화순국제백신포럼은 세계 백신학자의 교류 협력은 물론 글로벌 시대 화순백신산업 특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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