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中 방문, 단계적 비핵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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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정은 中 방문, 단계적 비핵화 강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5.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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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들 높이자 이견… 폼페이오 평양 방문 등 긍정적”

[정치=광주타임즈]김명삼 선임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대련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데 대해 “단계적 비핵화를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9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자꾸 북한 비핵화의 허들을 높이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미국이 적대정책을 안쓰면 비핵화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변의 강경파들이 북한 비핵화 대상에 생화학무기, 인공위성 등을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자 김 위원장이 행동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종이만 약속하지만 김 위원장은 핵시설과 무기를 폐기해야한다”며 “(말과 종이는)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지만 북한은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북미간 상당한 신뢰가 쌓여야 완전한 핵폐기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가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회담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정은이 (중국에) 갔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함으로써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장애요소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중국도 휴전협정 당사국으로 북한과 보조를 맞추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장애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했고 김정은도 한계에 도달해있기 때문에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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