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인피니티 워’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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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인피니티 워’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4.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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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97만 6800여명 모아 최단기간 100만 돌파 예상
[연예=광주타임즈]=올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가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26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어벤져스3’는 하루 동안 97만6835명을 모아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했다.

‘어벤져스3’는 종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한국 영화 ‘군함도’(2017)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97만2161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 등을 모두 갈아치웠다.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은 할리우드 판타지 액션 ‘미이라’(87만3117명)가 지난해 세웠다. 마블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72만7901명)가 2016년 기록했다. 시리즈 전작이자 마블 최초 천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015년 세운 오프닝 기록은 62만2165명이었다.

특히 26일 0시 이후 관객 약 21만명까지 더해 누적 관객 수 118만7932명을 기록,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 기록도 달성했다.

‘어벤져스3’는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으로 이어지는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흥행 성공은 일찍부터 예견됐다. 한국은 물론 북미, 전 세계에서 2018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면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마블 스튜디오는 역대급 시리즈를 예고했다. 영화 사상 최초 전체 분량 IMAX(아이맥스) 촬영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영화 팬들의 마블 영화에 대한 높은 충성심이 흥행 광풍으로 이어졌다.

마블 스튜디오 18편의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누적 관객 수 8400만 명을 기록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필두로, ‘아이언맨 3’(2013) 900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67만 명,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725만 명, ‘어벤져스’(2012) 700만 명 등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만 무려 5편에 달한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포문을 연 ‘블랙 팬서’가 53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노 스포일러(No Spoiler) 캠페인’과 함께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연출을 맡은 앤서니(48)·조(47) 루소 형제 감독은 트위터에 ‘스포일러 방지’를 약속하는 서약서를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실 관람객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영화는 26일 오전 11시 현재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실시간 예매율 96.8%를 나타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만큼 올해 첫 1000만 영화 탄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개봉일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어서 영화를 저렴하게 볼 수 있었던 것도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는 데 호재로 작용했지만, 예매율만 봐도 멀티플렉스 영화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관람료 인상은 이 영화가 앞으로 흥행 대기록을 세우는 데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못 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 시리즈 기록을 제치고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국내에서 ‘어벤져스’는 707만명,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049만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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