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국민의당 시절 호남 민심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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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의당 시절 호남 민심 최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4.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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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시절, 문재인 정부 비판… 호남 미움받아”

[정치=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지난달 29일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에 출연한 김경진 민주평화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과거 국민의당 시절보다 해볼 만한 선거다. 호남에서 안티 여론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호남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주축인 민주평화당이 지방선거에서 주력할 곳은 당연히 호남이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곳은 호남이다. 타지역은 당세나 당력이 약하다”며 “호남은 최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고, 수도권은 당이 안착하는 게 과제다”라고 민주평화당의 과제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호남 민심에 대해 지난해 대선 이후 국민의당이 오히려 호남에서 미움을 받았다고 되짚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호남 민심의 지지는 절대적이었다.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비판적으로 나갔고, 그와 관련된 당의 성명이나 언동이 많아 지역주민들이 그런 것을 많이 미워하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민주평화당이 창당 되고 중앙정치는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고 지역에서는 인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지금 지지율은 낮지만, 국민의당 시절 만큼의 안티나 반대는 전혀 없다”고 민주평화당이 보는 호남 민심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역민심을 파고들 여지와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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