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재정자립도 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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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재정자립도 평균 밑돌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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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평균 20% 대비 1/3 수준
청년층 유출, 농·어업 종사자 비율 높은 탓
[전남=광주타임즈]송명준 기자=전남 지역 가운데 서남권 지역의 재정자립도가 전남 군단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7%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서남권인 완도가 7.5%, 강진 7%, 해남 6.5%, 진도 6.5%, 신안 5.8% 등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서남권에 속하는 목포시가 21%로 높은 수준이고, 영암 14.8%, 무안 12.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전남도에 따르면 2017년 22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20%를 나타냈으면 시단위는 24.7%, 군단위는 평균 9.1%에 그쳤다.

이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양시로 31.3%를 나타났다.

군단위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공단이 위치한 영암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농공단지가 자리한 무안군도 뒤를 이었다.

그러나 완도군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는 7%대 수준이거나 그에도 못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이처럼 서남권 지역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이유는 젊은 인구의 유출이 심하고 갈수록 노령화가 되는 것과 농·어업의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뽑힌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의 비율을 일컫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재정자립도는 그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재정운영 능력, 즉 자립수준을 나타내는 데 흔히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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