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반찬, 전국‘꾸러미’소비자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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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반찬, 전국‘꾸러미’소비자에 공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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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북하특품사업단 깻잎 장아찌·오징어 젓갈, 나주 남평농협 상품 포함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마을반찬사업 우수 사업장인 장성 북하특품사업단의 깻잎 장아찌, 오징어 젓갈 등 소포장 상품이 나주 남평농협의 ‘꾸러미’ 품목에 포함돼 20일부터 전국 꾸러미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고 19일 밝혔다.

나주 남평농협 꾸러미 사업에 마을반찬이 들어가게 된 것은 전남도가 마을반찬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판로를 찾고 있던 중 소비자에게 다양한 품목을 공급하려는 나주 남평농협 꾸러미사업 추진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꾸러미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깨끗한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개념에서 출발한 사업으로 현재는 나주 남평농협과 순천, 영광의 언니네텃밭 등 전남지역 10여개 조직들이 도시지역 회원 1천500여 명에게 1회에 8~12개 품목의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유정란 등을 담아 3만원에서 6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다른 꾸러미사업 추진 단체와 접촉해 꾸러미 사업에 마을반찬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마을반찬은 친환경농산물 등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 시골 어머니들의 정성스런 손맛을 더해 만들어지는 반찬”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마을반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반찬 사업은 전남도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한 농산물로 반찬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현재 66개소의 마을반찬 사업장이 운영 중이다. 이들 사업장 중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업체는 장성 북하특품사업단을 비롯해 보성 정드림, 완도 소안 참다시마 등 6개소에 이르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농어촌 소득 증대에 한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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