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현빈, 연타석 홈런 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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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현빈, 연타석 홈런 칠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0.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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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박성웅 등 연기꾼 총집합…내달 개봉
“사기꾼 상대 사기 두뇌싸움 볼거리…반전 있어”

[연예=광주타임즈]사기꾼으로 변신한 배우 현빈(35)은 스크린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까.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영화 ‘꾼’(감독 장창원)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현빈은 사기꾼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을 연기한다. 황지성은 배우 유지태가 맡은 욕망 검사 ‘박희수’와 손 잡고 사기꾼을 잡기 위해 나선다.

현빈은 “사기를 소재로 한 작품은 많았다. 그러나 사기꾼을 상대로 사기를 친다는 설정은 없었다. 이 부분이 흥미로웠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재밌었다”고 했다.

현빈은 전작인 ‘공조’ ‘역린’ ‘만추’ 등 영화에서 주로 진지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가 경쾌하고 가벼운 인물을 맡는 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이런 연기 변신이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둔 직전 작품과 맞물려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공조’ 781만명).

그는 이번 배역에 대해, “주변에 사기꾼 같은 사람이 전혀 없어서 조언을 구할 수도 없고, 참고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대신 황지성이 두 수를 앞서 보는 스마트한 사기꾼인만큼 좀 더 유연한 인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현빈·유지태와 함께 박성웅·배성우 등 베테랑 배우들, 나나·안세하 등 주목받는 젊은 배우들도 합류했다.

장창원 감독은 “캐릭터 각자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배우들이 함께 있을 때 보여줄 시너지가 더 중요했다”며 “그래서 캐스팅에 더 욕심을 냈다. 배우들에게 절실한 마음으로 배역을 제안했고, 원하는대로 출연진이 갖춰져 행복하다”고 했다. 장 감독은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 대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모습, 사기꾼들의 수싸움, 통쾌함이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꾼’은 11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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