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관광택시 재미와 행복 찾아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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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관광택시 재미와 행복 찾아 씽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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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8개월’ 지자체·각종 언론서 문의 쇄도
10대 운영, 각자 개성 살린 관광해설에 재미 ‘쑥’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출범 8개월을 맞는 곡성관광택시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운행 초기 “일반택시와 다를 게 뭐가 있나”하는 우려 섞인 의견도 있었지만 관광택시기사들의 열정과 군의 적극적인 의지로 시작된 관광택시는 신선함과 고향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발길로 이어지고 있다.

또 북적북적한 관광의 일상적인 틀을 깨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지역을 제일 잘 아는 기사 분들이 추천하는 곳을 찾아 가보는 데서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끼게 해줬다는 관광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현재 10대의 관광택시 운영중이며 40~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기사 각자의 개성을 살려 관광지를 소개해주고있다.

그리고 한번 모신 손님은 평생 고객으로 모신다는 생각으로 단순한 택시기사가 아니라 곡성군을 대표하는 관광해설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곡성군은 관광택시 기사의 전문성과 재미를 가미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매 분기 기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 간담회와 고객설문을 통해서 친절함과 관광객 응대를 위한 개선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곡성관광택시는 섬진강변, 압록유원지, 기차마을, 침실습지, 옥과권, 대황강권, 영화촬영지 등 기본 5개 코스로 운행 중에 있다. 이밖에도 군은 체험하기 좋은 곳, 계절별 방문하기 좋은 곳 등을 수시로 발굴하여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고객 재방문과 SNS 블로거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곡성관광택시는 각종 언론에 소개되며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KBS 다큐멘터리3일’ 제작팀이 관광택시와 기사들의 일상을 촬영하였으며, 이달 18일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곡성관광택시는 기본 3시간 6만원에 운행하고 있으며, 전화(1522-9053) 또는 곡성관광택시 홈페이지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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