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광주타임즈]박성민 기자=진도군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도개 개체관리 프로그램 개발해 농가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도개 사육농가 대부분은 수기나 일반적인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육견을 관리해 왔지만 진도개 개체관리 프로그램 보급으로 사육농가에서는 훨씬 더 편리하고 체계적인 사육견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가 보급용 진도개 개체관리 프로그램은 견적사항, 사진, 수상이력, 진료내역, 반출·입, 근친교배 방지, 혈통 등 진도개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의 입·출력이 가능하다.

진도군 중·장기적으로 진도개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있는 ‘진도개 혈통 일원화시스템’과도 통합을 추진, 진도개의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개사업소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도개 관리를 통해 국견인 진도개의 가치가 높아지고 진도개 사육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핵심시책인 군민소득 1조원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