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5·18 명예회복 기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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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5·18 명예회복 기회 맞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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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서 언급…“정권교체, 지역의 미래 새 전기 마련해야”

[광주=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열망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82%라는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나타났고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이는 오월의 승리이자, 촛불의 승리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역사적 갈림길에 설 때마다 광주가 이 땅의 시대정신을 이끌었듯이 이번 대선에서도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군사정권과 권위주의 시대의 적폐를 청산하는 전기를 만들었다”며 “대선 과정에서 호남에 대해 많은 애정을 보여줬던 후보가 당선된 만큼 지역미래에도 새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100일까지를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광주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오는 18일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실추됐던 5·18의 명예가 다시 회복될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번 37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대통령이 약속했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5·18 진실규명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5·18 진실규명과 5·18 왜곡폄훼 근절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폭력 트라우마센터 건립, 민주·인권기념파크 건립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5·18 당시 군부의 작전 지침에 따라 헬기사격 등이 자행됐던 만큼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5·18의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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