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개 코넥스 상장·16개 글로벌강소·19개 고용우수 선정
광주시가 명품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는 ㈜성일이노텍과 지오씨(주)가 25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광주지역에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2년 ㈜오이솔루션, 2016년 남도금형(주)에 이어 4번째다.
‘월드클래스 300’은 중소기업청이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출액 400억~1조원, 직간접 수출 비중 20%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으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면 R&D를 연간 15억원(2~5년) 이내에서 지원하고, 특히 개발기술에 대한 특허 전략수립을 의무화해 과제당 8000만원을 필수 지원한다.
또한,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은 연간 7500만원(최대 5년) 이내에서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인력, 금융, 글로벌 진출 등 15개 기관 15개 연계지원을 다양한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2개사의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노력과 함께 광주시의 현장 밀착형 지원 및 기업별 맞춤형 육성 등 전략적 기업정책을 펼친 결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민선6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한계를 극복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 2014년 30개사를 시작으로 2015년 30개사, 2016년 30개사를 선정해 총 90개를 발굴했으며, 올해 10개사를 추가 선정해 100대 명품강소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광주시는 유관 기관과 함께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저리의 자금대출, 경영진단 및 컨설팅, 기업 자율 맞춤형 지원, 융합 협업과제 컨소시엄 공모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특히 윤장현 시장은 명품강소기업 90개사를 빠짐없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 해결해 왔으며, 중소기업청 등 16개 기업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명품강소기업 지원 협업체’를 구성해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명품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왔다.
이같은 지원으로 지난해까지 19개사가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3개사가 코넥스에 상장됐으며, 4개사는 1000만불 수출탑 수상, 16개사는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