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쇼·거리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 다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는 5월 7일까지 열린다.
이번 봄꽃축제는 특별한 개막식 없이 단순한 꽃 연출, 전시에서 벗어나 퍼레이드쇼를 더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봄꽃과 퍼레이드쇼, 마칭밴드, 저글링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워 퍼레이드쇼’는 축제기간 주말과 공휴일에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 오후 1시와 4시 두차례 30분간 마칭밴드의 연주에 맞춰 봄의 요정으로 분장한 댄서와 연기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1일 4회 이상 마칭밴드 공연, 마임공연, 저글링, 삐에로 공연, 트릭마임, 캐릭터 포토서비스 등 다양한 상설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5월 어린이날 주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쇼’와 연계한 동화·만화속 주인공 코스프레 체험, 어린이 야외 북카페 운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그야말로 꽃대궐이 됐다.
전세계 35종 20만개의 튤립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호수정원, 네덜란드 정원, 그리고 정원 곳곳에 피어있는 튤립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순천만국가정원 비오톱 습지에는 노오란 유채꽃이 흩뿌려져 있다.
오는 15일경부터는 순천만국가정원 서원 일대에 철쭉이 피고 5월에는 한국정원 등에서 작약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오면 벚꽃, 튤립, 유채 등 그야말로 봄꽃의 향연과 함께 퍼레이드 쇼 등 꽃과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예술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며, “특별한 봄꽃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딱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