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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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굴비’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4.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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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확대, 진품인증시스템 등 민관 협력 명품화 ‘박차’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서해 황금어장 칠산 앞바다의 기름진 조기와 명품 천일염이 만들어 낸 전남 영광지역의 대표 특산품 ‘영광굴비’가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은 6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NBA)’ 시상식에서 영광굴비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영광굴비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국가브랜드 대상 연속 수상으로 영광군과 굴비 생산자 단체는 영광굴비 명품화 추진과 브랜드파워 1위를 굳히는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광군은 그동안 영광굴비 브랜드 명품화를 위해 굴비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시설 확충을 위한 공동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품질향상과 홍보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생산자 단체도 명절 때마다 불거지는 짝퉁굴비 근절을 위해 진품 인증시스템을 도입하고 생산이력을 추적 관리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굴비 리콜제’를 도입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등 굴비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국가브랜드대상(NBA)은 국가브랜드 선정위원회가 국내 기업과 자치단체 등 생산주체가 보유한 유·무형의 산업, 문화, 지역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전국의 소비자를 상대로 인식조사를 통해 대표성, 인지도,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종합평가해 각 분야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발·시상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수상을 계기로 영광굴비산업 특구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욱 키워나가겠다”면서 “위생가공 시설 등을 더욱 확충하고 차별화된 전략 수립으로 천년을 이어온 영광굴비의 명성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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