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에 붉은 동백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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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천관산에 붉은 동백꽃 만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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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면적에 동백나무 2만그루 자생 국내 최대 규모

[장흥=광주타임즈]서영진 기자=장흥군 천관산 동백나무 군락에 붉은 빛 동백꽃이 만개했다.

천관산 동백숲은 10~200년 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20만㎡의 압도적인 면적을 자랑한다.

동백나무 단일 수종으로 천연 숲을 이루고 있어 식물 생태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산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산림청이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단일 수종으로 최대의 군락지임을 인정받아 한국 기네스 기록으로도 등재됐다.

이달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동백꽃은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동백꽃이 질 때는 꽃송이 째 떨어져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도 불리며, 꽃말은 겸손한 아름다움과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뜻을 가졌다.

장흥군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높은 천관산 동백숲에 치유의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 이어 제2의 동백숲 우드랜드로 발전시켜 장흥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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