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전남 화순군은 6일 지역 현안사업비 1750억9800만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계속사업 37건 342억4800만원, 신규사업 37건 1408억5000만원 등으로 각종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화순읍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126억원, 북면 지구 지방상수도 확충 157억원, 벌고·만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26억원 등이다.

특히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건립 예산 15억원이 반영돼 백신 관련 인프라 구축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관광 분야 사업으로는 세계거석문화테마파크 조성 5억원, 화순적벽 관광명소화사업 4억원, 중국인 관광명소화사업 6억원, 작은영화관 조성 5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서천 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비 4억원을 비롯해 신운 재해위험지구사업 실시설계비 3억원, 군청사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실시설계비 2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8개지구 정비사업 10억원 등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구충곤 군수가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 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실 등을 줄기차게 방문하고 손금주 국회의원실과도 긴밀하게 협조한 것이 국비 확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