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안방풍림 힐링숲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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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안방풍림 힐링숲으로 탈바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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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 = 완도군은 군외 당인지구 해안방풍림인 마을 숲을 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힐링숲으로 재정비 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당인지구 해안방풍림은 수령(樹齡)이 70년 이상인 느티나무와 팽나무 등 상록수림 100여본이 자생하고 있으며 산림자원으로써 보존가치가 높아 1995년도에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된바 있다.

그동안 마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방풍림 기능만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에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우량 수목에 대해 부패부 치료, 가지치기, 주변정비 등 수목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하여 힐링쉼터로 정비한 것이다.

군외면 당인리 정영근 이장(67세)은 “어둡고 칙칙했던 마을숲을 정비하여,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락한 쉼터 기능을 더할 수 있어 크게 만족하면서 마을숲을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 주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청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해안가에 자생하는 마을 방풍림을 생육환경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공원 등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건강한 마을숲 보존을 위하여 수산물 기자재 적치,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를 근절하여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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