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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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0.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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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아르헨티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하고 투자 부적격 상태를 유지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을 비난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지난 26일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아르헨티나가 벌처펀드에 대해 스왑(SWAP)을 수용한 채권자들에게만 투자금을 상환하는 것은 채권자들에 대한 호혜적 평등 대우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벌처펀드란 부실기업을 인수하여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매각하여 차익을 얻는 펀드로 수익이 큰 만큼 위험도 크다.
S&P는 아르헨티나의 향후 국가신용등급에 대해서도 ‘부정적’ 전망을 내왔다. S&P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부채 관리 리스크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1~2002년에 약1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에 스왑을 통해 총 채권액 중 92.4%를 재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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