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골머리’ 화순 종방 양돈단지, 6차 산업 전진기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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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골머리’ 화순 종방 양돈단지, 6차 산업 전진기지로 육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0.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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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원 투입 내수면 양식단지·수산식품 거점단지 추진
어류 생산·판매체험 시설·수산식품 복합센터 등 조성

화순 내수면 양식단지 조감도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바다가 없는 전남 화순군이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을 통해 6차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능주면 남정리·정남리 일원 종방 양돈단지에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심한 악취로 이름난 양돈단지를 6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내수면 양식단지는 종방 양돈단지 폐업 부지 3만3400㎡에 국비 35억원 등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내수면 어류 생산과 판매체험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화순군은 현재 사업부지 내 토지소유자 60명을 대상으로 보상작업을 추진해 10.4%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보상비 100억원, 내수면 양식단지 40억원, 수산식품 거점단지 7억5000만원 등 총 14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또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추가보상비 32억원과 잔여부지 매입비 60억원을 내년 예산에 확보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께 공사에 착수한 뒤 2018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또 2018년까지 양식단지 인근 3만1596㎡ 부지에 건강을 테마로 한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연구가공시설과 유통·판매시설, 디자인 연구개발센터, 전시홍보관, 가공설비단지, 체험관, 판매시설, 종합 안내센터 등을 갖춘 수산식품 복합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충곤 군수는 “양돈단지에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주변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6차 산업화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며 “내수면 자원 등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개발·가공해 지역경제활성화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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