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용 방제 드론’언제나 누빌까
상태바
나주시,‘농업용 방제 드론’언제나 누빌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8.12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농업용 방제기 드론 시연회 개최
관내외 드론 9개 업체 초청 기종별 시연을 통한 비교평가 기회 가져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안영현)는 12일 금천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9개 드론 판매업체를 초청, 농업용 방제기 드론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시연회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와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체별 드론의 기능과 성능에 대한 설명과 농약방제 시연행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영현 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감소 등으로 농촌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드론을 활용하여 농약방제를 실시할 경우 일손 절감효과는 물론 농약 살포로 인한 농약중독 예방효과도 있는 등 농업인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시연회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드론은 현재 촬영, 게임,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면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농업에서도 기존의 항공기 또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하는 데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조작이 간단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농업부문에 시도되고 있는 분야는 여름철 병해충 방제작업. 넓은 면적의 벼논에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은 매우 효율적이며, 뛰어난 기동성을 갖춘 드론은 때와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율비행, 자동 이착륙 등의 추가기능 탑재가 가능해 방제작업에 적합해 보이는 것도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시연행사를 통해서 여러 제품의 드론을 비교 분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농업용 방제기 드론지원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드론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농업용 드론은 개발단계에 있고 보급률이 낮아 가격이나 성능 등 아직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구입시 충분한 검증과 면밀한 검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나주시농어업회의소는 2012년 정부시범사업으로 설립되었으며 민관 협치를 통한 농어업인 대의기구로서의 역할 수행과 지역 농정의 파트너로서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