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12시40분께 광주 남구 양림동 한 미용실에 들어가 오모(54·여)씨의 금반지와 신용카드 등을 훔친데 이어 편의점에서 12만원 상당의 담배를 구입하는 등 경기도 평택과 목포 등 전국 곳곳을 다니며 8차례에 걸쳐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절도행각을 벌이기 위해 문을 열 수 있는 도구를 항상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강씨는 방범이 허술한 상가 등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뒤 성공하면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타지역으로 이동 하려던 강씨를 터미널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강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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