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교통·교육 여건 낙제점 전체만족도 5점 기준 2.04점
가족동반 이전 최우선 요소 정주여건 51.7%가 “불만족”
가족동반 이전 최우선 요소 정주여건 51.7%가 “불만족”
(재)일생활균형재단의 WB연구소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구성원들의 일·생활 균형 실태와 정책제언’이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WB연구소는 지난 5월 초 전국의 10개 혁신도시 중 대도시인 부산에 입지한 부산혁신도시와 가장 낙후된 소도시인 나주에 입지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12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6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각각 실시했다.
조사결과 빛가람혁신도시 거주 응답자의 51.7%는 ‘정주여건’에 매우 불만족 스럽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만족한다는 응답율은 18.2%.
부산혁신도시의 경우 전체적인 만족도가 3.29점(5점 기준)으로 높은 반면 빛가람혁신도시는 2.04점으로 중간 점수 이하로 나타났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전 항목에서 불만족도 수준이 주택여건(2.94점)을 제외하고는 2점 이하 수준으로 평균 1.93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는 여가시설(1.64점), 교통여건(1.75점), 교육여건(1.93점), 편의시설(1.98점), 안전시설·시스템(2.01점), 영유아 보육여건(2.29점), 주택여건(2.94점)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