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명품잔디 본격 생산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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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명품잔디 본격 생산 '첫 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5.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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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전남산림자원연구소-전남테크노파크 3개 기관 한자리
‘장성초록'‘장성샛별’기술이전 계약, 기술사업화 촉진 업무협약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전국 최대의 잔디 생산지인 장성군이 명품잔디 생산을 위해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및 전남테크노파크와 손을 맞잡았다.
장성군은 최근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회의실에서 장성군과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그리고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잔디 품종보호권 기술이전 계약 및 기술사업화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날 잔디 생산 1번지로 손꼽히는 장성군에 직접 개발한 품종인‘장성초록(출원번호 2013-3), 장성샛별(출원번호 2013-4)’을 장성군에 기술 이전키로 계약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전남테크노파크의 중개로 이뤄졌으며 장성군은 기술 이전된 잔디품종에 대해 향후 고품질 잔디사업을 통해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우수 잔디품종 개발을 위해 단국대학교와 함께 잔디 생산의 선진지인 장성군 삼서면 일대에 잔디재배 포지를 조성하고 101개의 유전자원을 선발해 고품질 우수품종을 개발했다. 신품종은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맞게 개발한 고품질 잔디로 기존 잔디와는 차별화 된 상품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재배농가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장성 대표 잔디로 꼽히는‘장성초록’는 기존 잔디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가을철 휴면 진입 속도가 늦어 녹색보유 정도가 10일 이상 오래 지속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붉은 잔디란 의미를 지닌‘장성샛별’은 잎의 너비가 3mm의 세엽형으로 생육속도가 빠르며 엽 밀도가 조밀하고, 포복경의 색이 적자색을 가진 칼라형 잔디이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들여오는 장성초록과 장성샛별 2개 신품종은 장성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예정인 잔디품질등급제에 적용될 예정이며, 장성군은 주력 잔디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장성잔디의 명성은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상호교류·협력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지역의 주요산업으로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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