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북이면, 신광철도박스 확장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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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북이면, 신광철도박스 확장 본격 ‘시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5.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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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장성군-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선 남동가도교 개량사업’ 업무협약 체결
호남철도시설공단, 30억 투입...통행로 두배로 넓혀 대폭적인 시설 개량 추진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 북부권 주민의 숙원사업인‘호남선 남동가도교(신광철도박스) 개량사업’이 본격화된다.

군 관계자는 11일 북이면사무소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전희광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 호남선 남동가도교(신광철도박스)개량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양기관간의 사업추진에 따른 향후 추진일정과 제반사항을 규정하고 장성 호남선 남동가도교(신광철도박스) 개량사업이 장성군의 지역발전과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의 안전철도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북이면 사거리에 위치한 신광철도박스는 호남선 철도 아래 뚫려 있는 통행로로 북부권 주민 4천여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공공시설이나 노후화가 심하고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통행로 폭이 협소한 반면 농촌특성상 왕래가 많은 경운기와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유두석 장성군수는 북부권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광철도박스 개량사업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찾아 사업이 필요성을 피력하는 노력의 결과 올해 초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시설개선대상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장성 호남선 남동가도교(신광철도박스)는 사업비 약 30억원(▲국비 22.5 ▲군비 7.5)을 들여 폭 5m에서 10m로 높이 3.9m에서 4.5m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에서는 설계와 시공을 장성군에서는 토지매입과 인허가 업무를 분담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을착수해 늦어도 2018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북이면 40개 마을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대다수의 북부권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이 이렇게 노후화 되도록 방치되어 있다는 것에 가슴 아팠다”며 “군민의 염원과 군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가 빠른 시일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협약식에 함께한 전희광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은 “그동안 불편을 겪은 지역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면서 “신속한 개량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안전까지 담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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