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광주 분양시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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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광주 분양시장 ‘기지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4.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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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APT 5642 가구 공급
주담대 규제 강화 등 악재 여전
[광주=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4·13 총선 이후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몰이에 나서면서 한때 주춤했던 광주지역 아파트 시장의 분양열기가 다시 뜨거워질지 주목된다.

26일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srbhome.co.kr)에 따르면 2분기 중 광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3개 단지 5642가구에 달한다.

이달에는 삼각동 신(新)일곡골드클래스 327 가구와 계림동 태성아름진 27 가구, 오치동 비리치타운 29 가구, 쌍암동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1263가구, 송정동 모아엘가 341가구 등이 분양된다.

다음달에는 쌍촌동 쌍촌엘리체 602 가구, 쌍암동 첨단대라수 300 가구, 광산구 우산동 무진지역주택조합 599 가구, 송정동 송정숲안애 147 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6월에는 하남3지구 모아엘가 더 퍼스트 710 가구, 산수동 광신프로그레스 335 가구, 광천동 광주 써밋플레이스 246 가구가 분양되고 소태동 골드클래스 716 가구도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이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지방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될 방침이어서 지난 1분기 침체를 보였던 주택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1분기 0.02% 하락해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약 7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광주지역 건설사들이 총선 이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구매심리가 위축돼 있는데다, 주택담보대출 심사까지 까다로워질 예정이어서 지켜볼 대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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